독서토론동아리 <글길 산책> 성화신

“고립의 시대 - 탈출 방법은?”

  • TAG #돌봄 #참여 #공동체
  • 모임일시
    2022-03-22 오후 07:00
  • 모임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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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모임 진행하시나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는 격리된 우리들이 겪고 있는 고립감, 외로움, 고독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



1. 개인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2. 소규모 공동체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



3.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눔으로 실현가능하고 확장성있는 대안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모임결과
<삼삼오오 이야기모임 모임 기록지 – 이야기대장>

● [모임 구성원] 누가 참여했나요?
총 4명 : 성화신(대장), 장유정, 배소연, 권희순


● [문제 인식] 어떤 문제가 있나요?

외로운 신체와 질병의 위협, 응집력이 높은 가족(공동체)의 쇠퇴가 가져온 사망률의 상승 등 개인의 건강과 사회적 관계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고서가 다수 등장하였다.
주제도서 「고립의 시대」를 함께 읽고, 책 속에서 키워드를 발견해 본다.
#키워드 : 외로움, 고립감, 건강, 공동체, 사람과의 연결, 친절한 행동, 지역사회, 실천
☞ “외로운 세기, 다가올 미래에 대한 해법을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였음.


● [해결 방향] 어떤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나요?

▷ 개인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 신체를 돌보는 것의 중요 못지않은 사람들과의 관계 돌보기
- 남을 돕는 직접적인 행위를 실천하기(봉사활동 등)
▷ 소규모 공동체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
- 우리 삶 속 연결의 힘을 활용하기
- 공동체를 이끌거나 단순히 참여하고, 친목을 다지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적절히 조율하고 조화시킬 방법을 배우기
▷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 무연고화(化)되는 사회, 새로운 연결의 필요
- 기존의 가족 질서를 유지할 수 없어서 내몰린 사람들과 가족과의 단절이 또 다른 생존의 방식으로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개인들의 유기적 연결이 필요


● [제안 정책] 행정, 공공기관은 무엇을 하면 될까요?

“외로움은 개인의 불행에서 사회적 질병을 전환된다. 따라서 사회적 해법이 필요하다.”
▷ 모두가 교류할 수 있는 공공 장소의 제공(물리적 환경)
- 사람들이 결속감을 느끼려면 충분한 재원이 마련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공장소가 있어야 한다(예: 시카고 도서관 개발사업, 행복한 담소 벤치 등)
▷ 지역사회 내 구성원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의 활성화(관계지향적 사회여건 조성)
- 건강과 행복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예 :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모디회담’ 등의 형식을 통한 대화모임 만들기와 의제 실천하기, 부산시립시민도서관에서 모집하는 ‘원북원독서토론동아리’ 형태를 통한 대화의 장과 생각 펼치기의 자리)
▷ 생애주기의 단계별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연구


● [기대 효과] 문제 해결하면 어떤 변화 생길까요?

활발한 상호작용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통한 긍정적 심리상태 경험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고취
외로움(고립감)의 해소를 통한 지역사회 건강지표의 개선


● [멤버들의 한 줄 소감, 상상] 이야기 속 새로운 상상은?

▷ 성화신 : 노리나 허츠의 「고립의 시대」읽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갈증에 사로잡혔다. 비슷한 환경에 처한 우리들이라 문제의식에 대한 공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대화가 흥미로웠다.
▷ 장유정 – 고립이라는 문제의식에 대한 공감, 좋은 사람들과의 친밀함 유지의 중요성,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생긴 새로운 문화들, 돌봄과 온정 등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
▷ 배소연 - 역시, 우리는 만나야만 하는 사람이었다. 조금은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우리의 방향성은 하나였다. 고립의 반대말은 자립이 아닌 관심과 연대가 아닐까? 삼삼오오 만남에서의 진한 공감은 진한 위안 그 자체였다. 우리들의 진한 위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주변의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들에게 공감과 마음을 내어 줄 준비를 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권희순 - 연예계 이슈, 드라마 이야기, 직장 상사의 뒷담화 모든 수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런 대화를 나누고 돌아오면 김 빠진 맥주를 마신 듯 텁텁함에 오히려 기운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가벼운 주제의 일상적 대화도 좋지만 생각할 거리가 있는 대화, 생각의 꼬리가 꼬리를 이을 수 있는 오늘의 대화가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삼삼오오 이야기모임 모임 기록지 – 모임참가자>

● 이름 또는 별명 : 장유정

▶ 참여하게 된 이유 : 코로나 19 이후의 삶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시-공간의 묶임을 경험하게 하였고, 특히 사회적 소외 계층을 돌보는 가족들에게는 자처된 묶임의 형태로 고립을 가져왔다. 나 역시 개인적인 이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를 이유로 자발적인 고립 상황에 놓이면서 불안, 외로움, 답답함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좋아하는 이들과의 만남도 여러 번 망설이게 되면서 관계의 질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법을 공유하면서 그동안 잊고 있던 소속감, 따뜻한 지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여겨져 참여하게 되었다.

질문1> 지역문제에 대한 평소 생각이 이야기 모임을 통해 어떻게 달라졌나요?
코로나 19라는 사회적 재난은 제한된 환경에서 한정된 사람만 만나며, 제한된 공기만 마시면서 생활하게 되었다. 즉,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이 결코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약 2년 간의 보이지 않는 유리 감옥에서만 생활하는 시기를 보내면서 ‘신체적 외로움은 마음의 외로움을 가지고 오고, 외로움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회복도 중단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간들은 개인을 위축시키고, 서로에 대한 경계로 이어져 결국 개인과 개인의 단절을 가져온다’는 것이 현실화된 우리의 삶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결국 이 외로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 외로움을 개인의 정서적 문제로만 과소평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근원적인 요인으로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개개인, 지역사회, 국가, 세계적으로 타인과의 적당한 수준의 거리를 유지하되 긴밀하고 친밀함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사람 중심’으로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함을 느낀 기회가 되었다.

질문2>오늘 이야기 모임을 통해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고립과 외로움은 코로나 이전부터 우리들의 삶의 균형을 조금씩 깨뜨리고 있었는데, 코로나 19로 대면접촉이 줄어들어 외로움이 커졌고, 이 외로움은 어쩔 수 없는 지금 이 시대의 현상이라고만 여기면서 이 시간들이 어서 빨리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외로움은 공감능력을 떨어뜨려 개인과 사회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확인시켜주었고, 코로나 19 이전, 이후와 상관없이 본연의 나를 찾는 것, 그리고 가족과 내게 중요한 사람들과의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해 내가 그동안 놓치거나 소홀했던 것은 없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코로나 19로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주변의 사회적 상황, 환경에 따라 무엇을 얼마나 보충하고,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질문3>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모임의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나요?
‘코로나 다음은 외로움이다. 마음이 외로우면 몸도 외롭고, 몸이 외로우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 등의 질병에 더 자주 노출된다.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홀로 살아갈 수 없는 법이다. 이에 바쁘게 살아가는 생활에서도 친밀한 사람들과의 관계의 유지는 중요하다’가 인상깊었다. 결국 외로움의 해독제는 결국 우리가 서로를 위해 함께 있어 주는 것이며,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질문4> 오늘 모임을 통해 어떠한 상상을 하셨나요?
모임에서 이야기한 해결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만남, 소통을 유지하고, 일상에서 가까이 접촉하게 되는 이들과의 관계에서 무관심보다는 따스한 미소와 인사말을 건네게 되면서 외로움이라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이게 되지 않을까를 상상해보았다.

<삼삼오오 이야기모임 모임 기록지 – 모임참가자>

● 이름 또는 별명 : 배소연

▶참여하게 된 이유 :
질문1> 지역문제에 대한 평소 생각이 이야기 모임을 통해 어떻게 달라졌나요?
코로나로 인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예전의 만남 방식과 멀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먼 미래에나 있을 것만 같았던 온라인으로 만났고, 우리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했고, 연대해 나갈 물꼬를 고민했다.
사회적 존재인 사람이 결국 있어야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이자 지역사회다. 결국 사람으로부터 문제에 대한 해결의 열쇠와 방향성이 있었고, 여러 사람의 다각화된 생각들이 모여 평소 놓치고 있었던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건강한 공동체의식과 연대를 해 나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나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2>오늘 이야기 모임을 통해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포스트코로나, 위드코로나의 사회는 사람들과의 사이의 간접적인 만남이 훨씬 더 확산될 것이다. 대면의 만남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선택될 수 있는 사회이기도 하다. 이 모임을 함께 하는 멤버들은 모두 사회복지적 베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 다른 영역의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다채로운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충분히 공감받고, 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질문3>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모임의 인상깊었던 이야기가 있나요?
“의미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삶의 의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어떤 상황이나 사건도 의미는 달라진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진정성 있는 대화들을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우리가 가진 가치관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한계가 많은 요즘이지만 우리 모두는 주어진 그 자체로 일상과 주변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모두 의미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질문4> 오늘 모임을 통해 어떠한 상상을 하셨나요?
역시! 함께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모임으로 시작된 풀뿌리의 건강한 공동체의 모임이 조금은 더 추상적이고, 단절된 포스트코로나시대에서의 희망의 아이콘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상상해 본다. 코로나 시대지만 묵묵히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4명의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들이 담긴 책을 발간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의 책 속에는 느슨하지만 탄탄하고 유연한 연대. 밀실과 광장을 잇는 넓은 플랫폼, 이러한 균형 속에 인간관계의 건강한 리듬이 생길 우리들의 수다 속 수많은 대안들이 담겨 있을 것이다.


<삼삼오오 이야기모임 모임 기록지 – 모임참가자>

● 이름 또는 별명 : 권희순

▶참여하게 된 이유 :

질문1> 지역문제에 대한 평소 생각이 이야기 모임을 통해 어떻게 달라졌나요?
최근에 반려묘를 입양했습니다. 반려묘를 입양하고 나니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지나가는 길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내 주변에 있었지만 관심을 가지고 나니 보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지역문제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우리 주변에 있지만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이런 이야기 모임을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질문2>오늘 이야기 모임을 통해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예산 집행이 다 끝났는데, 결산 금액이 1원이 맞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아무리 봐도 잘 못된 것이 없는데 1원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직원은 틀린 1원을 금방 찾아냈던 적이 있습니다. 혼자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럿이 모이면,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서 혼자보다 무조건 좋은 대안이 나온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질문3>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모임의 인상깊었던 이야기가 있나요?
공유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 나누고 싶습니다. 사회적 관계는 결국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온라인에서 아무리 많은 관계를 맺어도 공허한 이유는 한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정서적 유대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부엌과 같이 지역 내에서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많은 공간들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질문4> 오늘 모임을 통해 어떠한 상상을 하셨나요?
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 속 대안들이 지역에서 실현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