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3동, 연산5동 학부모 모임 이정아

사회 곳곳에 난무하는 입만 열면 혐오표현

  • TAG #아동청소년 #공동체 #안전
  • 모임일시
    2022-03-25 오전 01:00
  • 모임장소
    연제구 다함께 돌봄센터 우리아이꿈터

●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모임 진행하시나요?


* 요린이, 결정장애, 맵찔이, 잼민이, 니 엄마 김치찌개 장인 등 아이들의 입에서, 어른들의 입에서 수없이 쏟아지는 혐오표현들. 과연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뜻을 모르고 쓰는 건 괜찮을까?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면 과연 괜찮은걸까?


우리 사회 곳곳에 난무하는 혐오는 차별을 낳는다. 노키즈존 또한 마찬가지다.


이것을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우리는 고민하고 토론해야 한다.



문제인식이 그 시작이다.
모임결과
● [모임 구성원] 누가 참여했나요?
총3인. 이정아, 나영숙, 김효정


● [문제 인식] 어떤 문제가 있나요?
혐오란, 누군가를 막연히 싫어한다는 뜻이 아니다. 소수자를 약자를 차별하거나 배제하려는 의도를 갖고있다. 무차별하게 쓰여지는 혐오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혐오가 약자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우리가 흔히 쓰는 혐오표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이들이 쓰는 대부분의 욕이 엄마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서울대에서 성소수자, 비성소수자를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밤새 찢어졌다고 한다.
범인을 찾아낸 것은 물론, 해당단체는 현수막을 반창고로 수리해서 현수막을 다시 게시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 [해결 방향] 어떤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나요?
학교에서 혐오에 관한 인권교육을 해야한다.
반드시 필수교육에 넣어야 한다. 뜻도 모르고, 친구들이 쓰니까 따라 쓰는 아이들에게 그것이 문제임을 교육해야 한다. 그렇게 못쓰게 막아야 한다.
게임 대화창에 왜 "엄마"라는 단어가 욕이라서 금지어로 되는지 성평등교육을 해야한다.
혐오표현의 대상자는 혐오표현을 하는 당사자들에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없다. 왜냐? 약자이고 소수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함께 연대해서 말하고 싸워야한다.


● [제안 정책] 행정, 공공기관은 무엇을 하면 될까요?

혐오표현쓰지않기 캠페인을 벌여야한다. 공익광고도 만들어야한다.
"몰래카메라"가 예능이 아닌 "불법촬영물"이라는 범죄라는 인식을 담은 단어로 바뀌었듯 국민정서를 바꿔야한다.
학교에서 학폭위가 열릴 수 있는 단어 중에 "손절"이라는 단어가 있다.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정서를 모으고 제도적으로 특정단어를 금지하도록 해야한다.
포털 사이트에 댓글금지를 시행하는 것처럼 공공기관의 공무원이나 방송에서 혐오표현을 금지해야한다. 공공기관에서 또한 인권교육을 필수교육으로 실행해야한다.


● [기대 효과] 문제 해결하면 어떤 변화 생길까요?
혐오표현에 노출된 피해자들은 두려움이나 슬픔, 혼란스러움, 억압받는 느낌, 자살 충동의 심리상태에 놓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대부분의 혐오 표현 피해자들은 직장을 사직하거나 학교를 그만두거나 휴학을 해야 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들은(우리는) 대접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다만 차별받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혐오가 사라지면 차별이 사라지고, 차별이 사라지면 어린이, 장애인, 여성 등 약자이자 소수자들이 그냥 평범한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된다.
혐오가 만연한 세상이 건강할리가 없다. 혐오가 사라지면 공동체가 회복되고, 헬조선이 아닌 건강한 사회가 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


● [멤버들의 한 줄 소감, 상상] 이야기 속 새로운 상상은?
이정아: 소수자들의 편이 되어야겠다. 서울대의 성소수자 환영 현수막을 반창고로 치료하듯이 고쳐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나또한 이 사회의 소수자인 여성이니깐.
나영숙 : 소수자가 혐오표현을 막기는 힘들다. 그래서 주변이 나서야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공동체는 그러라고 있는 것이 아닐까.
김효정 :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혐오표현을 알게 되어 놀랍다. 몰라서 쓰지 알면 못쓰겠다. 뜻도 모르고 그저 재미로 쓰는 우리집 아이들부터 가르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