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푸른들판 방과후학교 졸업생 모임 손양식

공동육아 졸업이후 생활에관한 이야기나눔/ 독서토론

  • TAG #공동체 #교육 #아동청소년
  • 모임일시
    2022-03-20 오후 04:00
  • 모임장소
    부산 기장군 정관읍 / 자택

●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모임 진행하시나요?

공동육아와 절기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방과후학교졸업후 맞이하게 될 제도권 교육에 대한 이야기 마음 나눔


자유주제로 자신이 선정하고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와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 5분간 발표 후 토론.





모임결과
● 모임구성원 명단

모임대장 : 수박 손양식

모임참여 : 중1 이윤지, 중1 서이안, 중1 손준혁, 초6 김동겸, 달팽이 이동훈, 자두 배정윤


● 푸들들판 방과후학교 돌아보기 & 중학교 생활 적응기

윤지: 푸들에 대한 행복한 기억들이 많다. 학교를 마치고 푸들에 가서 활동하며 힘이 생겼었다. 축구, 해방구, 나들이, 물놀이 를 하며 힐링할 수 있었다. 특히 비오는 날 터전 주변이 축축해져서 좋았다.

방과후 졸업 이후에는 공부를 하고 폰을 하고 지내다보니 무기력해졌다. 집에서 좋아하는 것만 활동할 때는 좋다. 방과후학교 푸들에서는 모든 활동이 좋았다

방과후학교 졸업이 아쉽다.

현재 무기력한 마음이다. 즐거운 일이 없다. 그림 그릴 땐 즐겁다.


이안: 푸들생활을 마쳐서 많이 후련하다. 푸들이 나에게 좋았는데 ,순간 푸들 생각하면 흑역사가 생각난다. 그래서 생각하기 싫다 ,그러나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마음을 나누던 시간들이 좋았고 기억이 많이 난다. 졸업해서 가끔 그립긴 한데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 요즘은 학교 마치고 피아노와 영어 정도 배우기 때문에 그다지 힘들거나 심심하지는 않다.

--> 수박의 조언 : 과거 흑역사에 대해 부끄럽지만,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를 이해해 주자. 그땐 어렸으니 토닥토닥 해주자. 수박, 달팽이도 그런 경험이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경험이니 흑역사에 몰입하지 말자.

준혁: 방과후에서는 밖에서 뛰어노는 시간이 많아 에너지 소비도 많고 재미있었는데 중학생이 되니 학교 마치고 집에 와서 방송 교육을 듣고 지내니 밖에서 노는 시간이 없어 힘들다. 에너지 소비가 안 되어서 힘들다, 집에만 있는 게 힘들다.


● 문제 인식

공동육아 방과후학교 졸업 이후 중학교 생활에 대한 아이들의 환경 변화.

절기교육에서 벗어나 학과중심 수업에 대한 두려움, 진로 탐색, 학업 스트레스. 졸업 이후 마음의 허전함.

공동체교육 속에서 자연과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가 중학생이 되자 학과수업 이후 학원이나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냄



​● 해결방향

초등 6년간 아이들은 학교수업 후 자연을 벗 삼아 여러 동생들과 뛰어놀던 아이들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법 중 우선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몸쓰는 일부터 해보기로 했다.



1.환경적으로 가만 앉아 있는 활동이 많다 . 몸을 쓰는 활동의 시간을 늘려야 겠다. (스트레스 해소)

윤지 --> 수영과 현대 무용을 해보고 싶다. --> 기장군에 있는 수영장 체육시설에 주 2 ~3회 참석하여 활동

이안--> 딱히 하고 싶은 게 없긴 하지만 수영을 배울 기회가 있으면 해 볼 것이다.

준혁--> 킥복싱 활동을 하고 싶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것 같다.



2.다음 달 주제는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함


● 제안하고 싶은 정책

마을공동체사업 등이 활성화 되어 마음을 나누기가 쉽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활동들이 많아졌음 좋겠다

마을에 청소년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 (어린이가 아닌 중학생 이상 아이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작다)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등등.

마을에도 청소년상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 멤버들의 한 줄 소감

윤지:일단 내가 왜 힘든지 알게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과 대화하니 힘이 났다.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안: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를 하다보니,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어서 후련하다.

준혁: 킥복싱을 다니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박: 아이들이 가진 마음의 문제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해결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선 할 수 있는 것, 손 쉬운 것 부터 찾아내서 실천해 보자. 대화가 중요하다.

자두: 아이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심 궁금했는데 속 시원히 말해 준 아이들에게 고맙다.

달팽이: 몰랐던 딸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