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연대와 사람들 이승관

낚시줄 던져놓고 미얀마항쟁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

  • TAG #민주주의 #문화 #평화 #참여 #공동체 #환경
  • 모임일시
    2021-03-27 오후 07:30
  • 모임장소
    영도구 영선동 절영해안산책로


멤버는 기존 노총각연대 모임 회원들과 이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사람들로 구성
모임은 월 1회에서 2회(월 회비 1만원)
모임방식은 장소를 정해서 산책 후 모여서 그달에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방식
(예: 보궐선거/미얀마항쟁/도시재생사업 등)
월별로 각기 다른 주제로 토론하게 의견을 모아 나가는 방식
또한 월2회 모임시엔 낚시도 하고 낚시 후 근처 쓰레기 줍기 및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도 진행
모임결과

● 모임구성원 명단
일시: 3월 26일(금) 오후 7시~11시(27일 우천으로 인해 하루 당겨서 진행)
장소: 영도 중리방파제(해녀촌 근처)
총: 7명-진행자:이승관, -발제자: 이희헌, -토론참여자: 최현식, 김청수,서영주,김기범

● 문제 인식/토론/해결
군부독재에 의해 무고한 미얀마 국민들이 죽임을 당하는 현실과 민주주의는 어느 한개인과 집단에 의해 존재하는게 아니라
그 나라를 구성하는 국민들에게 있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에서 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미얀마라는 나라에 대해 그 나라의 역사를 알고 이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발제를 정해서
기본적인 미얀마에 대해 이해하고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안마 역시 대한민국과 비슷하게 강대국에 의해 식민 지배를 당했다
버마란 이름으로 영국으로 부터 지배를 받다가 47년 아웅산 장군이 미얀마의 독립이 가능하다는 협정서를 발표하고 47년 제헌의회선거에서 그가 이끄는 AFPF은 202석 가운데
196석을 얻게 된다 . 하지만 7월에 양곤의 회의실에서 암살을 당하게 되고 미얀마의 역사는 혼돈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어쨌든 아웅산 장군은 버마의 현실은 국가를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의 문제 즉 다민족 국가이고 종교간의 갈등도 많았던 국가이고 이것을 극복하고 통합을 꿈꿨던
아웅산의 꿈은 산산 조각이 나게 됩니다. 이후 60년대 독립과정에서 군부가 들어서게 되고 그 군부들이 지금의 흐름을 가져가게 됩니다.
그 역사의 흐름속에 중요한 인물이 등장하게 되는 데 바로 아웅산 장군의 딸이자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수치 여사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198년 8월 8일 즉 8888민주화 항쟁에서 많은 국민들이 총칼에 희생을 당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국민들과 함께 하게 된다.
하지만 신군부의 등장과 함께 그녀는 가택연금을 당하게 되고 이후 2010년 가택연금이 해제 되고 2016년 문민정부가 들어서게 되고 그녀는 국가자문위원회 위원과 미얀마 외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2021년 2월 1일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녀는 다시 구금된다.
또한 그녀 역시 아픈 미얀마의 역사의 한가운데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기도 했는데 바로 로힝야족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에 대해 그녀가 묵인을 했던 것이다.
그녀 역시 군부와의 선을 끊지 못하고 일정정도 손을 잡고 정권을 유지했다는 점과 외세의 힘을 빌려서 해결하려고 했던 점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어쨌든 복잡한 미얀마의 역사...다민족....종교....군부....그리고 외세
우리와 닮아 있는 부분도 상당히 있었으며, 지금의 투쟁을 두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가지 주제를 두고 토론을 하게 되었다

*<토론꺼리>
1. 미얀마의 현 상황을 민주화투쟁으로 보고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 여부
- 2016년 군부에 의한 로힝야족 탄압에 아웅산 수지의 민간 정부도 이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음으로써 동조한 것이다. 이에 군부나 민간정부나 똑같다는 논리도 있음
-군부에 자행되고 있는 학살을 멈추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 (많은 이견이 있었음)
2. 국제사회의 지원은 연대인가, 아니면 내정간섭인가?
- 사회의 변화와 혁식은 내부문제이며 국제사회 특히 미국. 중국 등의 강대국에 의한 지원은 내정간섭이므로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
-강대국(미국, 중국, 영국 등등)들이 그들 나라의 이익이 되지 않는 문제에 과연 개입을 할까? 혹은 개입을 하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 의견
3. 지원방법은?
-개인으로선 sns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서 그들과 연대를 하고 직접적인 후원도 괜찮을 듯...모금 운동, 물품지원 등등

*토론자들 소감
-이희헌: 사실 이 토론의 문제 자체가 어렵다. 우리 나라 역시 일본에 의해 치욕적인 식민지 지배를 당했으며 그 아픔을 다 알고 있어 남의 문제라고 생각치 않는다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자
-서영주: 애기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며 너무나도 분노스럽고 충격적이다.
-김기범: 사실은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이런 토론자리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서 너무 좋았다
-최현식: 지도자!! 올바른 지도자가 있어야 된다.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청수: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와 많이 닮아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피에 대가를 치렀다.
부디 미얀마에도 민주화의 봄이 오기를 기대한다
-이승관: 이런 무겁고 어려운 주제에 많은 분들이 준비를 해오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낚시라는 개별성에 토론이라는 집단성을 함께 해준 여러분께 너무나도 고맙고, 다음번에 좀더 가벼운 주제로 토른을 했음 한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