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책방골목 어린이도서관 정윤주

지역과 함께 하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의 필요성과 운영방안

  • TAG #도시 #아동청소년 #교육 #문화 #공공성 #평화 #공동체 #지역발전
  • 모임일시
    2021-04-03 오후 03:00
  • 모임장소
    보수동책방골목어린이도서관

ㅇ 이야기 주제 : 지역과 함께 하는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의 필요성과 운영방안

ㅇ 문제의식의 출발
   동네 곳곳에 작은도서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 작은도서관이 있다면 방문 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작은도서관 경험에 대하여 좋았던 점들 아쉬웠던 점들을 이야기나누고,  도서관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꺼내봅니다.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 작은도서관을 이해하고,
   4가지 질문을 통해  도서관들이 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4가지 질문)
   - "지역의 곳곳에서 생기는 작은도서관들,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이야기)
   - "우리에게 작은도서관이란? 또 그 역할은 무엇일까?" (동네 주민이 바라는 도서관의 모습)
   -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그 사이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협력 방안)
   - "우리가 원하는 도서관을 위해 필요한 일들" (작은도서관 정책 및 운영지원 논의)

ㅇ 이야기 멤버 :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이용자 

ㅇ 진행방식 : 오프라인 (*상황에 따라 온라인 전환 가능성 있음)

모임결과
● 모임구성원 명단
총 6명 : 정윤주, 김은지, 김희영, 황예지, 이지원, 권고은

● 문제 인식
전국 각지에서 작은도서관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 이용 경험을 나누면서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짚어보고 작은도서관 운영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참가자들 대부분 성인이되어 작은도서관이라는 곳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었지만, 어린 시절 기억과 추억을 되짚어보며 작은도서관과 유사한 기능과 역할을 했던 곳에서의 경험이 중요했음을 떠올렸습니다. 동네의 책 대여점, 학교도서실 등 어린아이들이 걸어서 쉽게 갈 수 있고, 책과 함께 책을 매개로 동네 친구들이 모이던 곳입니다. 방과 후 일상을 채워주던 곳이자 책을 놀이로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놀았던 곳들이었습니다. 책 대여점은 사라졌지만 동네의 작은도서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은지 혹은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많은 기억과 가능성들이 오갔습니다.

더불어 작은도서관에서 경험했던 긍정적인 경험들, 때로는 부정적인 경험들을 공유하며 많은 작은도서관이 만들어지지만 방치되어 이용할 수 없는 곳들이나 최소한의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면 과연 도서관일 수 있을까 의문을 나눴습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필요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때 지역주민들에게 가치 있고 필요한 공간으로서 인식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나눴습니다.

● 해결방향
작은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곳이자 공공도서관에서 느끼기 어려운 주민간의 친밀한 소통과 정보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는 곳입니다. 작은도서관의 역할에 인식이 확산된다면 주민의 관심과 함께 다양한 마을 소통 창구로서 역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종사자가 수시로 바뀌거나 공간의 운영이 들쑥날쑥해서는 어렵다는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공공도서관의 강점과 작은도서관의 강점을 서로 이해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의 서비스를 하는 기관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이 필요합니다.

작은도서관이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위해서는 정보서비스라는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역주민들에게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의 차이에 집중하기보다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으로 이해합니다. 필요한 정보가 충족되어야 하며, 양질의 공공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합니다. 이를 위해 작은도서관 양적 조성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각각의 작은도서관이 접근성을 강점으로 가지는 서비스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합니다.

● 제안하고 싶은 정책
- 작은도서관의 상호대차 적용 확대를 통해 필요한 도서자료의 대출반납을 용이하게 한다면 도서관의 지역 밀착적인 서비스가 확대될 것입니다. 다만, 충분한 인력과 재정이 필요한 만큼 무리한 확장보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호대차 범위를 확대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자자료의 이용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작은도서관에서도 디지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면 주민의 정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지역단위별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간의 협력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다방면에서 소통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고민한다면 지역에 돌아가는 정보서비스의 질을 높아질 것입니다. 독립적인 운영기관이기보다 협력하는 관계로서의 도서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 작은도서관은 운영주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동네에 자리합니다. 공공도서관의 연계에 있어서 일률적인 시스템의 적용보다는 자율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협업이 구상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공공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상호 이해하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합니다.

- 작은도서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운영교육, 자료관리시스템 구축,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상근자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며, 지자체의 관리부서 설치, 담당자 실사 등을 통해 정상 운영되지 않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 멤버들의 한 줄 소감
ㅇ김은지 - 오늘의 이야기가 뜻 깊었던 만큼 부산의 더 많은 작은도서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ㅇ황예지 -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며, 협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다.
ㅇ이지원 - 지역사회를 위한 도서관 협력체의 구축이 당장은 어렵겠지만 각자의 기억에서 차지하는 도서관 경험을 인식할 수 있었다.
ㅇ김희영 - 시민들은 공공도서과 작은도서관을 구분하지 않는다. 어떤 서비스의 질과 파이에 대해 느낄 것이다.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좋은 서비스 공간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면 좋겠다.
ㅇ권고은 - 경험을 공유해서 좋았고, 그 경험의 축적을 통해 깨닫게 되는 지금 작은 도서관의 그림과 역할이 그려졌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
ㅇ정윤주 - 작은도서관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가는 곳으로 필요한지 다시금 고민하게 되었다. 주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경험을 쌓아가는 곳으로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