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부모연대 화명금곡지회 최현영

코로나시대의 돌봄

  • TAG #돌봄 #공동체 #환경 #기후 #아동청소년 #교육 #안전 #다양성
  • 모임일시
    2021-04-02 오후 02:30
  • 모임장소
    맨발동무도서관 커뮤니티공간

올해도 코로나시대를 살게되는 한해가 될것같다. 학부모와 어린이청소년의 안부를 묻고 공동체에서 함께 돌봄을 어떻게 할수있을지 토론해보고자한다.
모임결과
● 모임구성원 명단
정명화, 정영수, 최현영(3명)


● 문제 인식
*코로나시기에 돌봄이 학교에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학교에서 거리두기로 화장실도 혼자서 가고 친구랑 이야기도 못하고 정해진 자리에 앉아만 있어야 하는데 이런게 돌봄일까?
돌봄의 공간이 너무 딱딱하다. 돌봄을 신청한 아이들은 아침부터 저녘까지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데 딱딱한 책상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너무 피곤할 것 같다. 돌봄선생님의 역할은 스케줄러 같다. 각각의 학생들마다 학원가는 시간등에 맞춰 보내줘야하고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모든 책임은 돌봄교사와 학교가 지게 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돌봄을 학교에서 맡아서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왜 그런걸까? 부모들은 학교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저기 이동하는 것보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그 장소에서 안전하게 돌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학교는 교육의 역할에 충실해야하고 돌봄은 다른 곳에서 맡아야 한다. 교사의 교육 외의 다른 역할이 너무 많다. 아이들에게 충실하는 것이 먼저다. 방과후수업도 사교육을 절감하고 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고 학교에서 시작했는데 행정업무는 교사가 맡고 있다. 너무 부담이 된다.
*집에 있는 부모가 아이들 온 종일 돌봄에 맡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본적인 돌봄의 책임과 의무는 부모에게 있지않나? 무엇이든 기관과 학교에 맡기고 의지하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해결방향
--->돌봄의 기본적인 책임과 의무는 부부에게 있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는데 사회의 도움과 기관의 도움에 의지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보육비와 교육비가 기관으로 전달되고 부모는 이를 당연히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아이를 기관에 보내고 그들만의 자유시간을 보낸다. 부모되기가 서툰 사람들을위해 결혼 전부터 장기적인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결혼에 대한 교육, 결혼생활과 출산, 양육에 대한 교육, 연령별, 학년별 시기에 따른 의무적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돌봄의 공간이 필요하다면 학교의 공간은 최적의 조건이다. 다만 그 부담을 교사에게 떠맡겨서는 안된다. 교사는 학교에 오는 아이들과의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소통하여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돌봄의 공간을 학교가 내어주고 운영은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담당하여 행정적 업무를 해야 할 것이다. 교사채용, 프로그램, 공간, 소통, 철학 등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연구하여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돌봄의 공간과 돌봄의 내용은 반드시 수정보완 되어져야 한다.
돌봄의 장소가 아이들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곳은 아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쉬고 충분히 노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돌봄의 교실당 아이들의 수를 제한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을 마련하고 놀이와 쉼으로 돌봄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소통해야 할 것이다.


● 제안하고 싶은 정책
*돌봄의 공간은 학교가 내어주고 관리는 지자체가 담당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해야 한다.
-->편안한 공간 확보, 돌봄 철학, 질 높은 교사 양성, 부모와의 소통구조, 행정업무 개선 담당, 한 교실 돌봄인원 제한, 간식 문제 등
*지역아동센타에 대한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이 공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행동이 별난 아이들, 성격이 있는 아이들, 손이 많이 가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벗어 나야함.
*돌봄의 주체가 국가가 져야한다는 의존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어른들의 생각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절한 시기의 장기적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를 키움과 동시에 부모도 함께 공부하면서 소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양질의 교육과정을 듣기위해 멀리까지 가거나 비용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런 부분을 지원해주길 바란다.


● 멤버들의 한 줄 소감
*부모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상태가 먼저이다. 그래야 나중에 아이도 돌볼 수 있다. 가까운 마을단위의 공동체가 활성화되어 마을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며가며 “누구야 안녕?”하고 안부를 물을 수 있고 그랬을 때 아이들도 나를 아는 사람이 곳곳에 있구나 생각하며 나를 돌보는 마음이 들것이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학교, 마을, 온 사회가 돌봄을 하자고 한다. 그 경험을 하고 나온 아이들(인간)이 과연 제대로 자기를 돌보고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이 될까? 코로나 시기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돌봄의 질과 가치를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가까운데 있는 사람부터 챙겨야 할 때이다. 우리 모임의 구성원들....어린이, 청소년, 비청소년이 연이어지고 있는 코로나시기에 몸과 마음이 잘 돌봐지고 있는지 안부를 묻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